[신문스크랩]만성 허리통증 정확한 진단·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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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09-02-23 19:21본문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디스크라고 무조건 수술한다는 선입관 버려야
미리 겁부터 먹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허리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디스크의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디스크는 추간판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퇴행성 디스크 등으로 구분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이란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문제가 발생하죠.
허리디스크의 경우 다리와 엉덩이가 당기는 증세가 나타나고, 심한 경우 다리를 절룩거리고 허리를 굽히기 힘듭니다. 조기에 치료할 경우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이를 방치하거나 상태가 심할 경우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이 가장 아프다고 하던데=척추관 협착증은 통증이 심해 약을 먹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걷거나 오랜 시간 서 있으면 다리 저림 증세가 보이다 심하면 다리가 터질 것 같은 통증이 몰려오는데 눕거나 앉으면 통증이 거짓말 같이 사라져 방치하기 쉽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수술기술이 비약적으로 발달해 후유증이나 재발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퇴행성 디스크는 왜 발생하는가=디스크는 척추를 이루는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충격흡수장치’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나이가 들면 디스크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쿠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게 바로 퇴행성 디스크입니다. 만성적인 요통과 온몸이 쑤시고 아픈 게 퇴행성 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퇴행성 디스크나 사고 등으로 디스크가 망가졌을 경우 첨단 치료법인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시술이 이뤄집니다.
▲최근 목디스크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이 많던데=목디스크는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하기 쉽습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목디스크가 약해진 상태에서 사고로 목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목디스크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목디스크는 목의 뒤쪽에서 통증이 나타나지만 두통이나 등, 어깨에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조기, 소염진통제 등 보존 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